2020년 3월, 코로나로 인해 증시가 폭락할 때 기름값도 어마어마하게 떨어졌었죠. 잠시였지만 WTI의 가격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정도였으니 그 때의 충격은 어마어마했었죠. 지금도 그렇게 떨어진 원유 가격이 회복하지를 못하고 있어요.
제가 산 주식은 'Tiger 원유선물enhanced(H)'이에요. 간단히 얘기하자면 원유의 가격을 따라가는 상품인데, 정확한 개요는 접은글에 남겨두었습니다.
Tiger 원유선물enhanced(H)의 ETF 개요
1좌당 순자산가치의 변동률을 기초지수인 S&P GSCI Crude Oil Enhanced Index Excess Return 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tandard & Poor's)가 산출하는 S&P GSCI? Crude Oil Enhanced Index Excess Return지수는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WTI원유 선물가격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지수로서, 선물투자시 발생하는 롤오버비용(Rollover Cost)을 반영하여 산출되는 지수입니다. 환헤지 전략을 통해 투자신탁재산 중 외화자산의 90%를 환헤지하는 효과를 이루게 하고 있습니다. 기초지수 추종을 위하여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전체를 편입하는 완전복제전략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최적화 기법을 적용하여 일부종목만 편입하는 부분복제전략을 사용합니다.
아무튼 이 상품의 가격이 아래 그래프처럼 폭락한 뒤로 회복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ㅠㅠ
전 올해 취직을 3월에 했기 때문에 주가가 폭락할 시점에는 투자할 돈이 없었기 때문에 다행히 손해를 보진 않았죠. 어느정도 월급이 모이고나서 5월부터 투자를 시작했어요. 그 때 tiger 원유선물을 샀습니다! 다른걸 샀어야 했는데...
제가 살 때의 가격이 1,500원이었어요. 그리고 오늘 1890원에 매도했습니다.
수익률은 약 25%정도네요.
사실 전 원유는 언젠가는 오를 것이라 믿었기 때문에 꾸준히 들고 있으면 은행 이자보다는 많이 벌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생각만큼 유가의 회복세가 빠르지 않더라고요.
제가 오늘 매도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이든의 친환경정책입니다.
흔히들 트럼프가 당선되면 석유화학, 바이든이 당선되면 친환경 관련주가 뜰 것이라고 이야기했죠. 물론 바이든이 당선되었다고 해서 원유가격이 바닥을 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회복세가 트럼프에 비해 빠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전 이제 다른 투자종목을 찾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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