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뒷 자석에 클렌징 폼을 쏟아서 세차를 맡길 일이 생겼어요. 이사하느라 짐을 차에 실었었는데, 실수로 깔고 앉아버리는 바람에 폼이 새어 나와버렸어요. 그런데 휴지나 물티슈로는 지워지지 않아서 스팀세차를 맡겨봤습니다. 가격은 소형차 세차하는데 3만원이었어요.
위치가 사는 곳과 그리 멀지 않아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세차는 스팀과 청소기를 이용해서 진행하더라고요. 그런데 세 사람이 붙어서 자동차 안의 짐을 다 빼고, 스팀과 청소기를 이용해서 청소하니까 금방 다 끝났습니다. 2~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차에 있던 짐들을 다 뺀 후에 바닥 시트를 따로 청소하더라고요.
그 후에 빠르게 건조까지 시켜줘서 뽀송뽀송하게 세차된 차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세차 말고도 광택을 내거나 유리막 코팅, 판금도색 등을 하는 것 같았지만 전 필요하지 않아서 넘어갔습니다.
세차가 진행되는 동안 안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와이퍼나, 엔진오일과 같은 자동차 관련 제품들도 다양하게 전시돼 있어서 충동구매를 할 뻔했지요 ㅋㅋ
청소가 다 끝나고 나서 향수도 이곳저곳 뿌려주는데, 그래서 더 깨끗한 느낌이 들었어요.
차 밖은 먼지떨이로 가끔씩 청소하는데, 차 안은 생각보다 청소하기가 번거롭더라고요. 차를 타다 보면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아도 바닥에 흙이 쌓이고, 구석구석 먼지가 쌓이는 게 느껴지는데 구석구석 청소하기가 귀찮습니다... 그래서 전 가끔 이렇게 실내 세차를 맡길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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