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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자동차 배터리 방전 - 직접 교체하기

겨울에 되고, 온도가 떨어지니까 자동차 배터리가 맛이 갔습니다. 제가 출퇴근을 회사 셔틀로 하다 보니 자연스러운 일이었죠. 

배터리가 맛이 가고 있다는 건 블랙박스로 알아볼 수 있어요. 배터리 전압이 낮아지면 블랙박스가 안 켜지게끔 설정해뒀거든요. 그랬더니 요 며칠 켜질 듯 말듯한 상태가 지속되더니 어느 순간 시동이 안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로 전압을 점프시켜서 차를 탄 적이 있어요.

점핑용 보조배터리

그런데 이번 방전은 긴급출동을 불러서 점프를 시켜도 차에 시동이 안 걸릴 만큼 완전히 방전돼버렸더라고요.

출동하신 분이 배터리를 갖고 계셔서 그 자리에서 바로 배터리를 구매했습니다. 배터리 교체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해주셨습니다. 

알고보니 제 차의 배터리가 출고된 지 7년이 지났는데 아직 교체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상태였어요(중고차 구매자). 그래서 이번 기회에 새 배터리 하나 장만했지요.

배터리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들을 스패너로 제거하면 이렇게 제거할 수 있어요.

이 위치에 차 크기에 맞는 배터리를 다시 넣으면 됩니다. 

제 차는 SM3라 60L짜리 배터리를 새로 장착시켰어요. 

근처 배터리 전문점에서 배터리를 사거나,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5~7만 원 정도면 교체 가능한데, 이번 기회에 어떻게 교체하는지, 도구는 뭐가 필요한 지 등을 알아볼 겸 긴급출동 서비스하시는 분께 교체를 부탁드려봤습니다.

가격은 9만 원이었어요. 

비싼 만큼 편하긴 했지만 직접 하지 못할 만큼 어려운 일이 아니라서 다음에는 직접 해보려 합니다.

 

배터리 직접 교체하는 방법 정리


1. 보닛(bonnet 또는 본네트) 열기

차량 시동을 끈 상태로 보닛을 엽니다. 보통 운전석 자리의 왼쪽 아랫부분에 여는 스위치가 있어요. 

 

2. 배터리 교체용 도구 준비하기

스패너가 없다면 이 단계에서 스패너를 준비하도록 합니다. 간혹 배터리를 고정하는 부분이 깊숙하게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땐 익스텐션 바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3. 자동차 규격에 맞는 배터리 구매하기

인터넷에 차량 종류와 배터리를 검색하면 많이 나와요. 가격 등을 살펴보시고 적당한 제품을 구매합니다. 이 단계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죠. 근처에 자동차 배터리 가게가 있다면 직접 사셔도 됩니다. 

 

 4. 교체하기

위의 단계가 마무리되었다면 크게 어렵지 않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를 제거하고, 새로운 배터리를 장착시킨 후 다시 나사를 고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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