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지 차 창문을 내리는데 뻑뻑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덜컥하면서 유리창이 빠졌어요.
이게 날씨가 춥다고 유리창이 빠지는게 정상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추워서 그런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SM3 차종이 이런 문제들이 종종 있네요 허허;;
당장 다음 날 200km 이상 떨어진 곳에 출장을 가야하는데 고속도로에 창문 열어놓고 다닐 순 없으니 수리를 바로 맡기려 했죠. 일반적인 카센터에서는 SM3 제품의 부품이 없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여러 군데 전화해봤는데, SM3의 부품을 갖고 있는 곳은 많이 없었어요. 그래서 근처의 르노삼성 자동차 서비스센터를 찾았어요.
기왕 정비하러 온 것, 지금까지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들 다 확인하려고 검사를 맡겼어요.
직접 하나하나 보여주면서 어느 부분이 얼마큼 손상되었고, 교체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더라고요.
최근에 의도적으로 타이어에 손상을 내서 수리비를 비싸게 받는 업체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제가 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설명해주더라고요. 그 부분은 안심이었어요.
그런데 금액은 안심이 안되더라고요. 갑자기 하루아침에 88만원이라는 지출이 생겼어요 ㅠㅠ
45,000km를 탈 동안 냉각수, 엔진오일, 기어오일 등을 한 번도 교체하지 않았다고 해요. 제가 33,000km짜리 중고차를 샀는데, 이런 부품까지 다 교체한 상태에서 판매하진 않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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